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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7 16:31

함께하는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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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선교

 선교는 결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기도해 주는 이들이 필요하고, 보내는 교회가 있어야 하며, 부르심에 순종하여 떠나는 이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캄보디아 단기선교는 기도하고, 보내며, 파송을 받은 우리 비산동교회 전체가 함께 이룬 선교였습니다.

 이번 선교팀의 평균 연령은 60세가 넘었습니다. 삶의 연륜을 지닌 장로님들과 권사님들이 선교의 중심이 되어 땀 흘려 섬기셨고, 그 손끝과 발걸음 하나하나에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하셨습니다. 피곤하고 불편한 여정도 있었지만, 팀원들의 얼굴에는 무엇보다도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니...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 15:10–11)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함께 순종하여 기도하고, 보내고, 나아갔기에 캄보디아의 선교 현장에는 하늘의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평신도를 통해 교회를 세우시고, 60대 이상의 성도님들을 통해서도 복음의 일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이번 선교를 통해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직분과 연령을 초월하여 누구도 소외되지 않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복음을 나누는 은혜의 현장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특정한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을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함께할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도 더욱 크게 나타난다는 진리를 깊이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4장 27절에서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들을 파송한 교회에 돌아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보고하며, 교회는 그 소식을 듣고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선교는 바울과 바나바만의 일이 아니라, 교회가 함께 동참한 사역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교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비산동교회가 함께 기도하고, 함께 보내고, 함께 순종했기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이루셨습니다.

 시편 126편 3절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캄보디아 선교는 여호와께서 ‘함께하는 우리’를 위해 이루신 큰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함께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더 크고 놀라운 일들을 계속해서 이루어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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